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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성지현이 스위스오픈 16강에 합류했다.
성지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4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여자단식 32강에서 수야칭(대만)을 2-0(21-10 21-1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세트 초반 3-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에도 4차례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수야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2-8에서는 연속 4득점으로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일찌감치 첫 세트 획득을 예약했고, 17-10에서 또 한 번 연속 4득점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성지현은 2세트 중반 15-4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힌 끝에 손쉬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복식 32강에 출전한 태극낭자들도 나란히 16강을 확정했다. 김하나-정경은 조는 아완다 안지아 시타-하리스 델라 데스티아라(이상 인도네시아) 조를 2-0(25-23 21-15)로 꺾었고, 이소희-신승찬 조와 장예나-김소영 조도 각각 사만다 바닝-아이리스 태블링(네덜란드), 소피 브라운-앨리사 림(잉글랜드) 조를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 신백철-엄혜원 조는 니클라스 노어-사라 티게센(덴마크) 조에 2-1(14-21 21-10 21-9)로 이겼고, 남자단식 손완호는 비키 아닌디타(인도네시아)를 2-0(21-7 21-11)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성지현.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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