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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담 마스바 싱가포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경기부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13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를 방문하고 경기장 등 대회시설 투어에 나섰다.
방문단은 이날 탁구․볼링 등 자국의 강세종목이 열리는 수원체육관과 안양호계볼링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경기장의 바닥재와 특성 등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방문단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여러 차례 옥련국제사격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해 싱가포르가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탁구․볼링․수영, 당구․요트 등 5개 종목에서 총 17개(금 4․은 7․동 6)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은 "최근 아시아 각국 NOC들의 조직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 NOC 관계자들이 자국의 전통적인 강세종목 현장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인천아시안게임의 메달 경쟁이 이미 시작됐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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