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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임원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합류한다.
임원희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수사를 책으로 배운 형사 과장 차태호 역을 맡아 차승원과 라이벌 구도를 이룰 예정이다.
이로써 임원희는 SBS 시트콤 '도룡뇽 도사와 그림 조작단' 이후 2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으며, 정극 드라마로는 4년만의 출연이다.
극중 차태호는 시험으로 초특급 승진한 형사 과장으로, 독특한 외모와 소박한 키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월급의 90%를 명품 쇼핑과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캐릭터다. 서판석(차승원)의 상사로 부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촬영을 마친 뒤 유재석과 함께 KBS 2TV '나는 남자다'의 MC로 합류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원희는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의 반응이 좋아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드라마로 본업인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매력적인 드라마라 출연을 결정했다. 차승원과 처음으로 작품을 하게 됐다.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 경찰서를 배경으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등이 출연하며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합류한 임원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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