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가 94.1%의 확률을 가져왔다.
서울 SK 나이츠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4.1%에 이른다. 이날 SK는 김선형이 19득점으로 활약했고 주희정은 2쿼터에서 3점슛 3방을 터뜨리는 등 1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박상오와 주희정이 고참으로서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잘 해줬다. 이런 분위기가 후배 선수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베테랑 선수들을 칭찬했다.
2쿼터까지 48-31로 크게 앞서던 SK는 3쿼터 들어 오리온스에 추격을 허용, 2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다보니 공격에서 흐트러졌다. 주의를 시키겠다"라면서 "실책이 몰려 나오는 게 문제다. 약속된 공격을 통해서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감독은 코트니 심스의 활약에 대해서는 "심스가 좀 더 골밑에서 싸워야 하는데 아쉽다. 페이드 어웨이 슛이 들어가긴 했지만 불만이 있었다. 들어가서 망정이지 안 들어갔으면 리바운드를 뺏기는 것이었다. 수비에서의 불만은 없었다. 리바운드에서 10개 이상 앞선 것은 심스의 역할이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15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문 감독은 "지난 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은 이기고 2차전은 졌다. 홈에서 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작년 경험을 되새겨서 다시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 문경은 감독이 1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SK-오리온스 경기에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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