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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나애라(이민정)가 부모에게 모진 말을 쏟아낸 뒤 어머니에게 뺨을 맞고 눈물 쏟았다.
13일 밤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에선 장숙자(권기선)의 국밥집 손님 중 한 명이 식중독에 걸려 입원했다. 나갑수(김응수)가 식당의 냉장고 전원을 빼놓은 것을 깜빡 잊었던 것.
애라는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와 손님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때 애라의 가족들도 병원으로 왔다. 애라는 오히려 부모가 나타난 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가족들을 병실 밖으로 끌고 나갔다. 애라는 "제발 더는 힘들게 하지 말라고 했죠. 나는 오빠하고 아빠가 사고칠까봐 걱정돼서 잠이 안 와. 이렇게 도움 안될 거면 인연 끊던가요!"라고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에 숙자는 애라의 뺨을 때렸다. "어디서 아버지한테! 그게 부모한테 할 소리야! 못났어도 부모는 부모야!"라고 말한 뒤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이 모습을 마침 병원으로 왔던 차정우(주상욱)도 목격하고 말았다. 이후 정우가 나서 보상금을 주는 등 손님의 식중독 문제를 해결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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