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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문희준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에서 문희준은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가족을 떠나기 전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가족들은 크게 감동해 눈물 흘렸다. 가족의 아버지는 "(문)희준이가 와서 이런 시간 만들어준 게 너무 고맙다. 아내가 기분 좋은 눈물을 흘린 것도 처음이었다. 오늘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파티 후 결국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문희준과 가족 모두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 문희준은 가족을 위해 편지를 썼다. 편지에서 문희준은 가족들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고백하며 특히 "부러웠던 건 비록 무뚝뚝하시지만 아버님이 계시단 것이었다. 20년 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며 "사랑합니다. 큰 아들 희준이가"라고 각별한 마음을 털어놨다.
제작진에게 문희준은 "이 프로그램은 나쁜 프로그램이다. 슬프다. 하면서 좋기도 한데 울기가 싫었다. 원래 성격대로 헤어지면서 한번 더 웃겨드리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문희준은 가족과 포옹을 나눈 뒤 2박3일의 추억을 남긴 채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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