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현 아내, "아이 유치원서 남편더러 할아버지라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우현의 아내인 조련이 남편의 노안 때문에 민망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SBS 아나운서 김일중, 배우 우현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우현과 친정어머니가 부부사이로 오해받은 모습을 보던 조련은 "노안인 남편 때문에 나도 약간 민망한 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조련은 "남편과 아이 유치원에 갔는데 선생님이 엄마랑 할아버지가 왔다며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래서 남편이 그 다음 날 아이 유치원을 바꿔버렸다. 굉장히 속상했나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현준은 "나중에 내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선생님이 외국인 할아버지라고 할까봐 걱정된다. 마음의 준미를 미리 해야 될 것 같다. 유치원 2만 번 옮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독재 정치, 투표권 행사,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견해를 밝혀 논란을 빗은 함익병의 녹화분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됐다.

[남편 우현의 노안 때문에 민망한 적이 있었다고 밝힌 조련.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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