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 "부부싸움 중 눈물? 출연료 없음 안 울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금보라가 부부싸움 중 흘리는 눈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여우야'에서는 '논리적인 남편vs감성적인 아내'라는 주제로 부부관계에 대한 MC들의 한 판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 중 개그우먼 박미선은 "신혼 시절 남편 이봉원과 말다툼을 하다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런데 이봉원이 우는 걸 너무 싫어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는 눈물이 나도 혼자 있을 때 울지, 부부싸움 중에는 울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금보라는 "부부싸움 중 왜 우나. 나는 절대 안 운다. 출연료 안 주면 울지 않는다"며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금보라는 "아무래도 내가 배우이다 보니까 부부싸움 중 눈물을 보이면 남편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배우 금보라.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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