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이야기' 이동욱, "3D 드라마 나만큼 잘하는 배우 없을 것"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강구이야기' 출연 계기를 밝혔다.

14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는 SBS 3D드라마 '강구이야기(극본 백미경 연출 홍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욱, 박주미, 신동우, 전하늘, 연출을 맡은 홍성창 PD 등이 참석했다.

이동욱 '강구이야기' 출연 계기에 대해 "극본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 공모를 통해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홍성창 감독님과 처음 작업하게 됐는데 지금까지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또 여주인공으로 박주미 씨를 캐스팅하셨다고 했길래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3D드라마는 평소 드라마를 찍던 것보다 두배 정도 시간이 더 들었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첫 촬영을 시작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촬영을 중단하게 되는 일도 겪었다. 바람이 불면 초점이 안 맞아서 중단했었다. 그렇게 촬영하다보니 배운 것도 많고 다음번에 3D를 하면 나만큼 잘하는 배우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최초 2부작 3D드라마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홍성창 감독과 2013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D뿐만 아니라 2D로도 시청이 가능하며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이동욱.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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