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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가시'가 장혁의 심장을 뛰게 한 조보아의 치명적인 사랑 고백 스킬을 공개했다.
영화 '가시'에서 장혁은 학교 체육 선생님 준기로, 조보아는 그런 준기를 사랑하는 겁없는 소녀 영은으로 각각 분했다.
영은의 첫 번째 접근은 바로 영역표시다. 영은은 피구 시합 중 다친 자신을 치료해주는 준기의 등에 '영은이꺼'라고 쓰인 핑크색 하트모양의 포스트잇을 몰래 붙이는 여고생스러운 귀여운 장난으로 준기를 당황하게 한다.
그 다음은 반전 매력을 어필하는 것으로, 영은은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지던 날 비에 젖은 모습으로 준기 앞에 나타난다. 어리게만 여겼던 영은에게 여성스러운 매력을 느낀 준기는 오랜만에 가슴 뛰는 설렘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비를 피해 텅 빈 교정에 준기와 단둘이 있게 된 영은은 순수한 눈빛으로 "절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대담한 질문을 던져 준기를 혼란에 빠트린다. 영은이만의 계산되지 않은 순수하지만 도발적인 접근은 준기의 이성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며 한 남자의 인생을 뒤흔든다.
한편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가시' 스틸컷. 사진 = 인벤트 디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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