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오재영, 3⅓이닝 5실점 '흔들'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올 시즌 넥센의 3선발로 나설 오재영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재영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공 80개를 던지며 탈삼진을 3개 잡았지만 6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오재영은 1회부터 공 40개를 던지며 흔들렸다. 오재영은 안타 2개를 맞으며 1실점한 뒤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 박정권, 박진만을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초에도 등판한 오재영은 볼넷과 안타 2개를 내주며 또 다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오재영은 이후 SK 신현철의 희생플라이와 김강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실점한 뒤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성훈과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박성훈이 SK 나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로 실점했다. 경기는 4회초까지 SK가 5-3으로 앞서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오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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