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LG가 14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서 2-5로 패배했다. 시범경기 1승1패가 됐다. 2점을 뽑았지만, 1점은 상대 실책으로 뽑아낸 점수였고, 9회초에 삼성 마무리 안지만에게 1점을 뽑아내며 좋게 마무리한 게 다행이었다. 전반적으로 LG 타자들의 감각은 무뎠다. 시범경기 첫 주였던 지난 주말 경기가 없었고, 12일 창원 NC전과 13일 대구 삼성전이 연이어 비로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타자들의 타격감각이 바닥을 찍었다. LG는 이날 9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쳤다. 찬스에서 방망이가 숨을 죽였다. 유기적인 플레이와 응집력이 보이질 않았다. 시범경기라 결과를 의식할 이유는 없지만, LG로선 숙제를 떠안은 경기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LG는 15~16일 대전에서 한화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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