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가 시범경기를 통해 국내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로티노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2번타자 포수 임태준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로티노는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평가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회복에 전념해 왔다.
특히 로티노는 다른 팀 외국인 타자처럼 파워를 갖춘 유형의 선수가 아니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에는 홈런을 칠 수 있는 유형의 선수가 많아 외국인 타자 선발 시 컨택 능력이 좋은 선수를 원했다"며 "로티노가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을 잘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로티노의 현재 몸상태는 80~90% 정도 회복된 상황"이라면서 "전혀 무리할 생각이 없어 지금껏 시범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8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출전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 로티노.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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