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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유미가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수의사로 변신한다.
14일 MBC는 '엄마의 정원'에서 서윤주를 연기하는 정유미의 사진을 공개했다. 분홍빛 의상과 밝고 환한 분위기가 서윤주의 밝은 성격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서윤주는 솔직하고 활달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냉담하고 예민한 어머니를 태평하고 대범하면서 장난스럽게 받아 넘기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터득하며 자랐다. 어머니가 결혼을 강요하고 재촉해도 웃으며 애교로 넘어가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엔 내색하지 않고 홀로 눈물을 흘리는 속 깊은 이면을 가지고 있다.
정유미는 극 중 수의사 역을 맡아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로 어릴 적 꿈이 사육사였다.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지금도 강아지를 기르고 있다. 동물원에 가거나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며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말을 관리하는 역할인데 "말이 생각보다 커서 처음엔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정말 순하고 나와 호흡도 잘 맞다. 벌써 많이 친해졌다"며 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겨울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봄과 함께 '엄마의 정원'의 첫 방송이 다가온다. 봄처럼 따뜻한 드라마 '엄마의 정원'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마의 정원'은 '첫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을 맞춘다.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3월 중 첫 방송 예정.
[배우 정유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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