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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정행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분야 서훈기준을 강화해 김연아가 최고 훈장인 청룡장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기준점수 조정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 동안 국제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포장을 수여했다. 각 훈장은 점수에 따라 나눠진 가운데 올해부터 각 부문에 대한 기준 점수가 대폭 오른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올해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면 청룡장이 아닌 맹호장을 수여받게 된다.
체육분야 서훈기준 강화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14일 "체육훈장 서훈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2010년 12월 확정하고 2014년도부터 적용하기로 한 사항으로 국제대회 증가 및 경기력 향상 등으로 포상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오고 있어 서훈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기준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서훈기준 수립시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이 미흡했다는 의견이 있어 체육인의 사기진작 및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문체부를 통해 체육계·선수 및 지도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기준점수 등 조정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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