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국가대표' 누르고 韓 흥행 12위 등극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2위에 등극했다.

'수상한 그녀'는 개봉 51일만에 누적 관객수 849만 9358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통원하며 영화 '국가대표'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2위에 ㅗㄹ랐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지난 1월 22일 개봉해 개봉 5일만에 100만, 9일만에 200만, 11일만에 300만, 13일만에 400만, 18일만에 500만, 21일만에 600만, 27일만에 700만, 39일만에 800만 명을 동원했다.

개봉 51일만인 14일에는 '국가대표'(2009년)가 세운 848만 7894명의 기록을 깨고 역대 한국영화 TOP 12에 등극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국민 코미디의 저력을 과시한 '수상한 그녀'는 개봉 8주차 한국영화 화제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카데미 수상작 등 신작 개봉 러시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식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수상한 그녀'에는 심은경과 나문희를 비롯해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황정민, 김슬기, 진영 등이 출연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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