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아 27점·14R’ 하나외환, 신한은행 잡고 홈 최종전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홈 최종전서 승리했다.

부천 하나외환은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1-66으로 승리했다. 최하위가 확정된 하나외환은 8승 26패가 됐다.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21승13패가 됐다.

하나외환이 올 시즌 홈 최종전서 승리했다. 나키아 샌포드가 27점 14리바운드, 김정은이 20점 7리바운드, 허윤자가 1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14점, 김단비가 13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하나외환의 기세가 좋았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신한은행은 상대적으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스트릭렌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최윤아도 득점에 가세했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나키아와 김정은의 연속득점, 신지현의 활약으로 곧바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나외환은 나키아가 전반 막판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비어드가 득점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전반 막판 김단비의 연이은 3점포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근소한 리드를 3쿼터 내내 유지했다. 곽주영, 스트릭렌, 김단비의 공격이 돋보였다.

하나외환이 역전극을 만들었다. 나키아와 허윤자, 김정은 등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과 김규희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허윤자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나키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