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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대니 리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0340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57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4개를 기록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리는 맷 에브리, 팻 페레즈(미국), 그렉 챌머스(호주)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대니 리는 10번홀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11번홀과 12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번홀서도 버디를 솎아낸 리는 6번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공동선두를 형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 준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타이틀리스트)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와 배상문(캘러웨이)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0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이동환(CJ오쇼핑)이 3오버파 74타로 공동 98위에 올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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