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파비앙, 불어 까먹었다 "이게 무슨 말이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파비앙이 프랑스에서 건너온 누나의 소포에 감동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랑스에 있는 누나에게 소포를 받은 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누나가 보낸 소포를 거침없이 개봉한 파비앙은 "대박"을 외치며 환호했다. 즐겨먹던 시리얼과 애용하던 칫솔, 제일 좋아하는 과자와 신문, 수제 목각 불상 등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센스 있는 물품들이 한가득 들어있었기 때문.

이어 누나가 직접 쓴 카드를 읽다 "이게 무슨 말이지? 불어를 까먹었나?"라며 어리둥절해 하던 파비앙은 프랑스산 치즈의 꼬리꼬리한 냄새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몸서리를 쳤고, 냄새를 차단하기 위해 치즈를 밀봉한 후 베란다로 패대기쳐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에게 소포를 받은 파비앙.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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