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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뼈 아픈 하루를 보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메사 컵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4-5로 패배했다. 패배보다 뼈아픈 사실은 선발투수 조시 베켓이 손가락 부상으로 강판했기 때문이다. 베켓은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3회 이후 손가락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베켓은 이날 전까지 두 차례의 시범경기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은 오랜만에 호투했으나 부상이 도졌다. 최근엔 엄지손가락을 클럽하우스 문에 부딪친 데 이어 이날 부상을 또 입으면서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베켓은 이날 4이닝을 소화하기로 했으나 부상을 호소하면서 LA 다저스는 부랴부랴 불펜을 가동했다.
LA 다저스는 5회 고든의 1타점 3루타로 앞서갔다. 그러나 시카고 컵스는 6회 리조, 루지아노의 적시타와 발부에나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엔 부테라가 솔로포를 날려 승리를 굳혔다. 한편, 시카고 컵스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베켓.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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