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승패 떠나 투수들이 잘해줬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5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LG 선발 우규민은 4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변함없는 위력을 선보였다. 풀타임 선발 첫해인 지난에 10승의 이유를 증명해 보였다. 타선에서는 이병규(7번)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정의윤은 9회초 대타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패를 떠나 투수들이 잘해줬다"며 "잘된 점과 잘 안 된 점 모두 있다"고 총평했다. 이날 LG는 선발 우규민에 이어 신재웅, 김선규, 이상열, 정찬헌, 봉중근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정의윤과 이병규(7번)가 잘해줬다. 남은 경기에서 더 회복해야 한다"며 "조쉬 벨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내일은 나간다. 개막전까지 잘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다음날(16일) 한화와 2번째 시범경기를 가진다. LG는 코리 리오단, 한화는 앤드류 앨버스가 선발 출격한다.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