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실력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KIA 나지완이 8회 대타로 등장해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나지완은 2-4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이현승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비거리 120m짜리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선수가 터트린 첫 홈런이었다. KIA는 나지완의 동점 투런포 이후 9회 결승점을 내줘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나지완은 “KIA 선수들 모두 흥분된 상태에서 새 구장에서 뛰었다. 앞으로도 새 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작년에는 실패를 맛봤다. 올해는 그게 힘이 될 것이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2013년 성적은 죄송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나지완은 “팬들에게 정말 좋은 구장인 것 같다. 선수들 역시 라커, 전력분석실 등 시설이 좋다고 느꼈다. 챔피언스필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KIA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 이제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나지완.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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