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한 번의 집중력 저하로 패배로 이어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서 전북 현대에 0-1로 졌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수비 실수로 정혁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기회도 있었고 수비수들이 잘 막았다. 그러나 한 번의 집중력 결여로 실점을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인천은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남준재가 골대를 맞추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 맞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김봉길 감독은 “공격할 때 차분하게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차차 해결할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홈 개막전서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있을 울산(23일), 경남(26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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