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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과 박주호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서 호펜하임에 4-2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0-2로 뒤졌지만 8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5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이날 마인츠의 코리안 듀오 구자철과 박주호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공수에 기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구자철은 71분을 뛰었고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전반 2분 만에 호펜하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 키커의 실축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긴 마인츠는 후반 초반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서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7분에 또 한 골을 내준 마인츠는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후반 22분 막심-추포-모팅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베네딕트 잘러의 슛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동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후반 30분 오카자키의 헤딩골로 역전을 일궈냈다. 오카자키는 후반 47분 역습 상황서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철과 박주호. 사진 = 마인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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