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가 데뷔 첫 선발 출전한다.
피에는 16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피에는 이전 3경기서 모두 대타로만 나섰다.
피에는 올 시즌 3차례 시범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전날(15일) 멋진 점프 캐치를 선보이는 등 맹활약하며 대전 홈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피에가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알린 뒤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는데"라며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도 "100경기 이상 뛰어 봐야 알 수 있다"며 혹여 피에가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피에는 이날 경기 전 토스배팅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의 타격폼 영상을 보고 분석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화는 이날 선발로 외국인투수 앤드류 앨버스가 나선다. 등 근육과 허리 통증으로 재활에 몰두했던 앨버스는 한화 입단 후 첫 실전 피칭에 나선다.
[한화 펠릭스 피에.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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