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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오랜만에 KBS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 자리에서 지난 2006년 '불량아빠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여기서 녹화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구라는 "유재석, 강호동 등이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성시경, 유정현, 조우종 아나운서 등의 캐스팅으로 화룡 점정으로 치닫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간 날선 토크가 오가는게 리얼이라고 본다. 오늘 녹화시간도 풍성하게 다섯시간 정도 잡았다. 피를 토하듯이 녹화하겠다. 또 '대변인들'이 교양국에서 제작되는 만큼 제작진이 우리를 모르는 사람이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예상 시청률을 9~10%로 예상하며 "오후 11시대 예능의 시청률이 줄고 있다. 우리가 10%대를 찍어주면 정규 편성 후 시간대를 골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변인들'은 단순한 연예인들의 토크쇼를 넘어서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평관계 등 사회의 붙통을 해결하기 위해 MC 들이 대변인이 돼 소통을 이끌어내는 시청자 참여형 역지사지(易地思之) 소통쇼다.
'대변인들'은 3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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