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과 상주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과 상주는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수원의 배기종과 상주의 김동찬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후반전 인저리타임에 한골씩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수원의 배기종은 경기종료 직전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다.
수원은 정대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서정진 산토스 염기훈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은선과 오장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곽광선 조성진 신세계가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상주는 이정협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승현 서상민 고재성이 공격을 지원했다. 송원재와 이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최철순 양준아 이재성 백종환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민식이 출전했다.
상주는 경기초반 이정협과 이승현의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은 전반전 중반 산토스의 홍철의 잇단 슈팅으로 상주에 맞섰다.수원은 전반 34분 염기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서정진의 슈팅이 수비진에 걸렸다. 상주 역시 전반 36분 고재성의 골문앞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상주는 후반 4분 이승현 대신 장혁진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후반 7분 김은선 대신 조지훈을 출전시켰다. 이후 상주와 수원은 각각 김동찬과 배기종을 교체 투입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26분 배기종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서 볼을 잡은 배기종은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상주는 후반 35분 김동찬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김동찬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수원은 후반 38분 산토스를 빼고 조동건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이후 수원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수원은 후반 43분 배기종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상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수원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이상협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윗그물을 흔들었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듯 했지만 상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동찬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동찬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 역시 경기 종료 직전 저력을 보였다. 수원의 배기종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왼쪽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 골문을 갈랐고 결국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배기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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