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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5000m 계주 은메달로 자존심을 세웠다.
김윤재-이한빈-박세영-신다운으로 구성된 남자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리차드아레나서 열린 2014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서 6분52초651로 결승선을 통과, 네덜란드(6분52초618)에 불과 0.033초 뒤진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러시아(안현수-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세멘 엘리스트라토프-드미트리 미구노프)와 영국(존 엘리-폴 스탠리-잭 웰본-리차드 쇼브릿지), 네덜란드(니엘스 커스트홀트-댄 브리우스마-프리크 반데바르트-신키 크네트)와 결승서 맞붙었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1위로 달리며 금메달을 손에 쥐는 듯했으나 네덜란드의 막판 스퍼트를 막지 못했다.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순위는 그대로였다. 네덜란드와 한국이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영국(6분52초716)은 마지막 주자가 넘어지면서까지 결승선을 통과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박세영이 1500m와 1000m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마지막 종목인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아쉽게 실격 처리됐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대표팀이 3000m 계주를 제외한 전 종목을 석권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심석희는 랭킹포인트 102점으로 여자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종합우승은 안현수(63점)의 차지였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밀라노대회 이후 7년 만의 세계선수권 석권이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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