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카고W 상대로 2루타 작렬…1안타 1득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력과 선구안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고 상대 선발투수 좌완 존 댕크스와 마주했다. 댕크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조쉬 윌슨이 유격수 직선 더블플레이로 물러나 추신수도 동시에 아웃돼 득점엔 실패했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댕크스와의 대결에서 5구째를 타격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윌슨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추신수는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가 3-0으로 달아나는 점수였다.

5회말 1사 후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잭 풋남과의 대결에서 투수 땅볼에 그쳐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말 대타 다나카 겐스케와 교체됐으며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해 시범경기 타율 .179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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