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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이규형·정국현, '예체능' 태권도 지도사범 등장 '전설은 다르다'

시간2014-03-17 09:17:25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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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예체능' 태권도단의 지도 사범으로 이규형 사범과 정국현 사범이 나선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태권도단의 첫 수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일반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어린이 대표 임현제 군과 주부 대표 박지해 씨, 청소년 대표 김나현 양 그리고 청년 대표 박종겸 씨가 합류한 가운데 이들이 '오합지졸'에서 진정한 '태권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과 함께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지휘를 담당한 이규형 사범과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선수권대회 4연패에 빛나는 정국현 사범이 '예체능' 태권도단의 대사범과 사범으로 나서게 돼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범은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태권도 공인 9단답게 명불허전 포스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번뜩이는 눈빛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을 사로잡았고, 강호동은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10살에 태권도에 입문했다"면서 "나를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이규형 대사범은 태권도 경력 40년 이상의 세월을 보여주듯 격파로 인해 손가락뼈가 내려앉은 영광의 부상을 선보여 보는 이를 숙연하게 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예체능' 태권도단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긴장감 속에 적성 테스트를 통해 손 격파부와 발 격파부, 그리고 겨루기부로 나뉘어 본격적인 태권도 훈련에 나서게 된다.

과연, 이규형 대사범과 정국현 사범은 지난 '예체능' 농구 편 당시 무적함대 '예체능' 농구단을 이끈 최인선 감독과는 또 다른 리더십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처음 접하게 된 만큼 태권도에 있어서 대가 두 분이 '예체능' 태권도단을 위해 흔쾌히 나서주셨다"면서 "한평생 태권도 외길을 걸으며 열정을 불사르신 이규형 대사범님과 정국현 사범님이 '오합지졸' 12명을 맡아 지도해주시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태권인으로서 한층 성장해 나갈 '예체능' 태권도단의 모습과 함께 최인선 감독님과는 또 다른 포스로, 강인한 파워와 그 안의 절제, 정신력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을 이끌어주실 두 사범님의 리더십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태권도 연습이 시작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1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규형과 정국현 사범.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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