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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오사수나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 캄푸 누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서 오사수나에 7-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서 바야돌리드에 충격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일주일 만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산체스의 추가골과 전반 34분 이니에스타의 한 골을 더 보태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18분 메시가 멀티골을 뽑아냈고 후반 33분에는 테요가 5-0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43분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드로의 골을 도우며 7-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승점3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21승3무4패(승점66)를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70)와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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