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태란이 가장 힘들었던 신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신을 꼽았다.
1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보이'(감독 전규환 배급 트리필름)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전규환 감독을 비롯해 이태란, 차인표, 이석철이 참석했다.
이날 이태란은 "마지막에 아이를 안고 오열하는 부분이 정말 많이 힘들었다. 병원 신을 하루에 다 몰아서 찍었는데, 그날 하루 종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힘든 것을 떠나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중에 오디오만 따는 작업이 있었는데, 그 때도 감정이 올라 또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사랑하는 아이를 놓아주어야 하는 엄마의 슬픔과 남겨진 어린 형의 상처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지켜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담은 '마이보이'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태란.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