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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타이틀리스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0340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57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번홀서 4라운드를 시작했다. 5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케빈 나는 6~7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8번홀서 더블보기를 범해 흔들렸다. 그러나 케빈 나는 14번홀서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서도 버디를 기록해 끝까지 선두를 추격했다.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서 버디를 잡을 경우 존 센든(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으나 파를 기록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센든은 7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캘러웨이)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 양용은과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이 최종합계 3언더파 287타로 공동 38위, 최경주(SK켈레콤)가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44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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