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산 경찰청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강팀으로 지목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챌린지 10개팀 감독들 안산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조진호 대전 감독은 “경찰청이 유력하다”며 정조국, 서동현, 박현범, 이용래 등 유명 선수들이 포진한 안산을 ‘1강’으로 선택했다. 조덕제 대구 감독과 김종필 충주 감독 그리고 알툴 강원 감독도 경찰청에 표를 던졌다.
클래식에서 강등된 강원과 대전도 경찰청을 위협할 우승후보로 꼽혔다.
1강으로 지목된 조동현 안산 감독은 “강원이 가장 큰 경쟁자다”며 챌린지서 유일하게 외국인 감독이 이끌고 있는 강원을 견제했다. 또한 이우형 안양 감독은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대전이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남기일 광주 감독대행은 광주를 우승후보라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우형 고양 감독은 “광주가 1위가 될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 최진한 부천 감독은 강원, 대전, 광주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는 오는 22일 수원-대전, 강원-안산, 대구-광주전을 시작으로 8개월 간의 대장전에 돌입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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