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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가 17일 스태프와 일부 연기자의 임금 미지급으로 인해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날 오후 '감격시대' 현장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재 촬영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저녁 시간이 지나고 오후 7시 이후 촬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촬영장 분위기가 정리돼 촬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당초 스태프와 일부 연기자들의 임금이 이날 오후 4시에 지급되기로 약속돼 있었으나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촬영이 일시 중단됐던 것인데, 제작사 측 관계자는 "오후 4시 스태프와 연기자들에 대한 임금을 입금하기로 했지만, 차질이 빚어지며 오후 7시 입금이 완료됐다"며 "현재 촬영이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최근 '감격시대'는 약 1천 명에 이르는 보조 출연자들이 약 1억8천만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급 받지 못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선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보조 출연자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지난해 12월분과 2014년 1월분에 대한 것인데, 제작사와 보조 출연 업체 측과의 지급금 협의가 되지 않아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리가 되는대로 지급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보조 출연 업체가 바뀐 상태다.
관계자는 또 "조·단역 배우들의 상당 부분이 포함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 소속 배우들에 대해선 18일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됐다"며 "이밖에 주연 배우를 비롯해 개별 계약과 협의가 필요한 배우에 대해선 협의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격시대'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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