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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들의 과한 스킨십 때문에 고민이라는 어머니가 '안녕하세요'의 문을 두드렸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씨엔블루(CNBLUE)가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23세 아들을 둔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스킨십이 과해도 너무 과하다"며 "껴안는 건 기본이고 뽀뽀를 볼, 코, 눈, 이마, 정수리, 어깨, 손, 발 허벅지에 다 한다. 입술에도 한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심지어 뱃살에도 뽀뽀를 한다는 것.
어머니는 "어렸을 때는 '엄마 사랑해요'를 입에 달고 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 강도가 세지더라. 지금은 나이도 23살이고 키도 180cm다. 군대도 다녀왔다. 귀신 잡는 해병대에 다녀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등장한 아들은 왜 어머니에게 과한 스킨십을 하는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아들은 "엄마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이걸 고민이라고 올려서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아들은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힘들게 하셨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셨다. 속상했다. 어머니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어머니가 잘 해주셨다"며 "내가 직접적으로 지금 차를 사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어머니에게 힘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아들의 과한 스킨십 때문에 고민이라는 어머니.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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