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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민지영이 과거 친구 아버지에게 따귀를 맞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민지영은 17일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서 "절친한 친구 아버지에게 따귀를 맞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민지영은 "정말 친했던 친구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 해온 친구였다. 나에게 존재감이 컸던 친구다. 대학에 올라가 나를 좋아한다는 남자와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그 자리가 부끄러워서 여러 친구들을 불렀다. 내 친구는 술을 꽤 잘하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술에 취해 칭찬을 하는 것 같은데 모두 욕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이 질책하자 그 친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다른 친구와 길을 가는데 아까 그 친구가 내 옆에 있던 친구 머리를 잡아챘다. 그때부터 길거리에서 육탄전이 일어났다. 뒤늦게 나오던 친구들까지 합세하다 보니 (싸움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를 부축하고 있는데 그 친구의 부모님이 오셨다. 그 모습을 본 친구 아버지가 내 따귀를 때렸다"라며 "사실 내 모습이 어른들이 보기에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막 대학에 올라가 자유를 느낄 때였다. 대학로에서 공연을 한다고 머리 색도 보라색, 녹색 등으로 염색한 상태여서 누가 봐도 문제아였다. (친구 아버지가 날 때린) 이유가 '너 때문에 내 딸이 술을 마신 거고, 너를 잘못 만나 삐뚤어졌다'고 말했다. 서러워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민지영.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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