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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마블 스튜디오 측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에 따른 도로 통제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 미첼 벨은 "'어벤져스'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게 되면 도로 통제와 버스 우회 등이 진행된다. 이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약속드릴수 있는 것은 한국 스태프들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 영화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벤져스2'가 개봉한 뒤 선세계 관객들이 한국을 볼 것이고, 호감도가 상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한국 관광 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출연하며 한국 여배우 수현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돼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국내 촬영은 오는 30일 서울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감남대교, 7일부터 9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버스노선을 우회하고 임시정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블 스튜디오 미첼 벨.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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