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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홀드를 따냈다.
임창용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범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5회초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맷 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존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앤드류 로마인을 상대하다 폭투를 범하며 1루주자 맥도널드가 2루까지 진루했다.
로마인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임창용은 브레넌 보에쉬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3루 상황을 맞았지만 한국계 포수인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이날 경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번 시범경기 동안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실점, 3탈삼진, 2볼넷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50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컵스는 에인절스에 4-2로 승리했다.
[임창용.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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