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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에 따른 국내 관광과 영화 산업 발전을 언급했다.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은 "최근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해외 관광 사업과 연계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또 영화 배경 속 장소를 관광지로 떠나는 일은 과거에도 많았다. 이번 '어벤져스2' 촬영은 우리나라 관광 및 영화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은 "2011년부터 해외 영상물 국내 촬영 유치를 노력해 왔다. 3년 만에 성과가 생겼다"며 "도로 통제와 버스 우회 등 여러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출연하며 한국 여배우 수현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돼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국내 촬영은 오는 30일 서울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감남대교, 7일부터 9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버스노선을 우회하고 임시정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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