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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이 선발 등판 경험을 쌓기 위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에서 1이닝을 던진 윤석민이 경험을 쌓기 위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실제 윤석민은 올 시즌 준비가 부족했다. 취업 비자 발급 문제로 지난 16일(양키스전)이 돼서야 시범경기에 첫 등판할 수 있었다. 그는 양키스전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행운의 구원승까지 따냈다. 하지만 투구수가 11개에 불과해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기에는 부족했다.
게다가 윤석민은 이날 등판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남은 등판 기회가 더욱 줄어들었다.
볼티모어 선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면서도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선발로 쓸 계획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 투구 이닝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민이 어디에서 올 시즌을 시작할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윤석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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