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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5년간 아이티로 선교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원더걸스 해체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8일 JYP 측은 "선예가 최근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관)단체 'Whitestone Global' 설립을 위해 무상으로 한 카페의 광고를 촬영했다. 이번 선예의 광과 촬영은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됐고, 광고비 전액은 봉사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고 밝혔다.
선예도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남편 제임스 박과 남아메리카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는 복음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이 모든 과정 중에서도 제 마음은 점점 더 확고해져갔고 이제 남편과 함께 전도를 위한 NGO단체를 설립하여 제 2의 삶을 시작하려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원더걸스가 사실상 해체되거나 선예가 탈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지만 JYP 측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원더걸스 활동 방향에 논의 중이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선예는 지난해 1월 말 선교사 출신 제임스 박과 결혼 후 캐나다에서 지냈다. 이후 지난 10월 득녀하며 걸그룹 멤버 최초로 '아기 엄마'가 됐다.
현재 월더걸스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선예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했고 다른 멤버들은 연기 등 개인 활동에 매진했다. 원년 멤버 소희는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연기자 전향을 선언했다.
[원더걸스 선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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