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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 전 부회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가 확정된 직후 수십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카타르월드컵 유치가 확정되고 보름이 지난 뒤 모하메드 빈 함맘 당시 카타르 축구협회 회장으로부터 총 235만달러(약 25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워너 전 부회장은 재직 당시인 2010년 12월 15일 자신의 회사와 아들, 지인의 명의로 총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여름 기온이 50도를 넘고 축구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월드컵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FIFA의 일부 집행위원들이 카타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질 않았다. 그리고 수개월이 지난 지금 워너 전 부회장이 중심에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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