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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어벤져스2'에 합류하게 된 한국 여배우 수현도 참석했지만 별도의 발언 기회가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수현은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측을 통해 "오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직접 소감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짧은 글로나마 전달드린다"며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한 마블 관계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을 촬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니 감사드린다. 작지만 저 또한 촬영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마지막 오디션을 마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저의 합격 여부를 떠나 한국 촬영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며 "'어벤져스2' 촬영을 끝까지 순조롭게 마쳐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미래에는 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을 스크린에 담는 기회들이 생겨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출연하며 한국 여배우 수현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돼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국내 촬영은 오는 30일 서울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서울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감남대교, 7일부터 9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버스노선을 우회하고 임시정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벤져스2'에 합류한 소감을 밝힌 수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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