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 바로 장애인 만든 장본인이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신의 선물'의 조승우가 바로를 장애인으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 6회에는 기동찬(조승우)과 현우진(정겨운)이 6년 전 한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동찬은 6년 전 형사였던 시절 자신의 형인 기동호의 아들 기영규(바로)를 죽이겠다고 하는 인질범이 있는 현장을 찾아갔다.

현우진은 기동찬이 기동호의 가족이었기 때문에 작전에서 빠지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기동찬은 인질범을 총으로 쐈고 총이 빗나가 결국 기영규의 뇌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됐다.

이후 기동찬은 윗사람들에게 불려가 "감정 조절이 안 돼서 바로 실탄을 발사한 것이 아니냐", "인질이 조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질책을 받았다.

하지만 기동찬은 "감정적인 대처가 아니었다. 그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현장에 있던 현우진은 "감정적인 대처였고 상사의 명령을 어긴 것이었다"고 말했고 결국 화가 난 기동찬은 경찰을 그만두기로 했다.

['신의 선물' 6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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