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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에서 송승헌과 치명적 멜로를 선보일 배우 임지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간중독' 측은 19일 영화의 터저포스터와 8종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손승헌과 임지연의 격정적 키스컷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송승헌의 파격멜로 상대역인 신예 임지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임지연은 1990년 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중인 재원이다. 영화와 연극판에서 실력을 쌓아 온 신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태우 감독은 "청순한 마스크 안에 감춰진 고혹미를 느꼈다. 이 배우라면 가흔이라는 존재를 같이 완성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영화다.
송승헌이 베트남 전쟁을 거치면서 신임을 받은 대령 김진평, 임지연이 부하의 아내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평과 금기된 사랑에 빠져드는 여인 종가흔, 조여정이 김진평의 아내이자 마음속에 품어둔 욕망을 숨기고 오직 남편만을 위해 헌신하는 여인 이숙진 역을 맡았다.
또 온주완이 김진평의 부하이자 자신의 아내가 금기된 사랑에 빠진다는 사실을 몰라야 했던 남자 경우진, 유해진이 김진평과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나 현재는 군인의 신분을 버리고 작은 음악 감상실을 운영하는 임사장 역으로 분한다. 오는 5월 개봉.
['인간중독'의 송승헌과 임지연. 사진 = 다음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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