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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맘마미아' MC 허경환, 이영자, 박미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9일 밤 KBS 2TV '맘마미아'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엄마와 함께하는 24시간'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
이날 방송 말미 허경환은 "너무 갑작스러운 종영이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머니는 다시 주부로 돌아갔다"며 "많은 사람들이 '맘마미아'를 많이 봤던데 시청률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나름 정말 애착이 가는 프로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자는 "나는 행복했다. 내가 우리 엄마를 오해하고 있구나 싶었다. '엄마 그냥 자', '누워', '목욕 가' (내가 했던 말이) 이거 세 가지 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엄마 스스로도 얼어 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엄마는 늙었구나. 엄마는 노인이 되셨구나, 할머니가 되셨구나' 그러고 있었는데 '맘마미가'가 엄마와 저의 생각, 기억, 추억, 모든 오감 등 여러 가지를 봄처럼 깨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지금 방송 보고 엄마 생각나시는 분들, 전화 한 번 드리시고 자주 연락드리시길 바란다.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께 효도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부족한 '맘마미아'를 시청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맘마미아'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맘마미아' 후속으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밀리언셀러'와 '나는 남자다'가 차례로 방송된다. 특히 '나는 남자다'의 경우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맘마미아' MC들의 종영 소감.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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