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제니트에 1-2 패…골득실서 앞서며 8강 진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니트에 패했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8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파크서 벌어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제니트에 1-2로 졌다.

그러나 1차전서 4-2로 승리했던 도르트문트는 합계 스코어 5-4로 우위를 점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제니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헐크가 전반 15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38분 켈이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특히 골득실서 밀린 제니트가 파상공세를 펼쳤고, 강한 압박으로 후반 27분 론돈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도르트문트가 골득실서 앞서며 8강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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