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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지난 2007년,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췄던 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옥소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옥소리는 어렵게 세상에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그간의 근황에 대해 속 시원히 고백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옥소리는 10대에 데뷔해 오랜 방송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 녹화에서는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제작진과 3시간 가량 긴 사전 인터뷰 끝에 어렵게 '택시' 출연을 결정한 옥소리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잠재우고 차분하게 그간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옥소리는 지난 7년간의 세월에 대해 "인생이 정지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날 타인에게 잊혀지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던 지난 세월을 딛고, 어렵게 복귀를 결심한 계기와 함께 지난 7년간의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특히 떨어져 있는 첫 째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하기도 했다고.
또, 옥소리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새로운 사랑이 된 지금의 남편의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초혼인 남편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시어머니가 딱 한가지를 물으셨는데, 아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이었다"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렵게 대중 앞에 선 옥소리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공개된다.
[배우 옥소리.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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