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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상중이 배우 김명민의 가장 무서운 적으로 낙점됐다.
20일 MBC는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에 김상중이 주인공 김석주(김명민)를 에이스 변호사로 만든 차영무 역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극중 차영무는 승리를 위해서는 없는 법을 만들 수도 있는 능력과 야심을 가진 인물이다. 로펌의 대표인 차영무는 김석주가 기억을 잃게 된 뒤에도 회사의 에이스 변호사인 석주를 보호하려 하지만, 석주가 예전과 다른 태도로 사건을 수임하자 점점 그와 대립하게 된다. 사회에서 현재의 김석주를 만든 아버지 같은 존재이지만, 기억을 잃은 석주가 자신의 이해관계와 다른 길을 걸으려 하는 순간 갈등을 빚게 될 전망이다.
김상중 측은 "차영무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김석주와 차영무 캐릭터를 통한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드라마 안에서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명민과 김상중의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개과천선'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배우 김상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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